처음에는 그냥 한두 번인 줄 알았다.
컴퓨터 끄려고 종료 눌렀는데 갑자기 “업데이트 진행 중입니다” 화면 뜨는 거. 그것도 꼭 피곤해서 빨리 자고 싶은 날.
한 번 시작되면 또 오래 걸린다.
퍼센트 안 올라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고, 괜히 기다리다가 멍하니 화면만 본 적도 많았다.
특히 노트북 들고 나가야 할 때 제일 짜증 났다.
급하게 덮고 나가면 업데이트 꼬일까 봐 괜히 신경 쓰이고.
처음엔 그냥 참고 썼다.
근데 어느 날은 작업 다 끝내고 종료 눌렀는데 업데이트 때문에 재부팅까지 반복되더라. 그날 이후로 결국 윈도우 업데이트 설정을 이것저것 찾아보게 됐다.
목차
검색해보면 말이 다 달라서 더 헷갈렸다
윈도우 업데이트 끄는 방법 검색하면 진짜 정보가 많다.
문제는 설명 방식이 너무 다르다는 거였다.
누구는 서비스 항목 들어가서 끄라고 하고, 누구는 레지스트리 수정해야 된다고 하고.
처음엔 겁났다.
괜히 잘못 건드리면 컴퓨터 이상해질까 봐.
특히 “업데이트 완전 차단” 같은 글들은 따라 하기 좀 부담스러웠다. 회사 노트북이나 중요한 작업용이면 더 그렇다.
그래서 나는 완전히 막는 방식보다는 자동 재부팅이나 설치 타이밍 조절 쪽부터 건드렸다.
생각보다 이 정도만 해도 스트레스가 꽤 줄었다.
제일 먼저 바꾼 건 사용 시간 설정이었다
이건 의외로 간단했다.
윈도우 설정 안에 사용 시간 지정하는 메뉴가 있었는데, 처음엔 이런 기능 있는 줄도 몰랐다.
평소 컴퓨터 쓰는 시간대를 입력해두면 그 시간에는 자동 재부팅을 최대한 피하는 방식이었다.
솔직히 완벽하진 않았다.
가끔 업데이트 알림은 계속 떴다.
그래도 작업 중 갑자기 재부팅되는 상황은 줄었다.
예전에는 밤새 켜놓고 다운로드 걸어놨다가 아침에 업데이트 화면 떠 있는 적도 있었는데, 그건 좀 덜해졌다.
이런 기본 설정 안 만지고 그냥 쓰는 사람 꽤 많을 것 같다.
나도 몇 년 동안 몰랐다.
업데이트 자동 다운로드가 은근 데이터도 먹고 있었다
이건 나중에 알았다.
와이파이 연결해놓고 쓰는데 어느 날 인터넷이 유독 느렸다.
처음엔 공유기 문제인 줄 알았다.
근데 백그라운드에서 윈도우 업데이트 다운로드 중이었다.
특히 대형 업데이트 뜨는 날은 용량도 꽤 컸다.
그래서 연결 설정에서 ‘종량제 연결’ 비슷한 옵션도 만져봤다.
이 기능 켜두니까 자동 다운로드가 조금 덜 aggressive하게 진행되는 느낌이었다.
물론 완전히 안 되는 건 아니었다.
근데 최소한 내가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갑자기 대용량 다운로드 시작되는 일은 줄었다.
자취방 인터넷 쓰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도 은근 체감될 수 있다.
무조건 업데이트 끄는 게 답은 아니었다
처음엔 짜증 나서 그냥 전부 끄고 싶었다.
근데 검색하다 보니까 보안 업데이트 얘기가 계속 나오더라.
그래서 고민됐다.
안전 문제도 있고, 프로그램 호환 문제 생길 수도 있다고 하고.
실제로 예전에 업데이트 오래 미뤘다가 특정 프로그램 오류 난 적도 있었다.
그래서 지금은 아예 차단보다는 “내가 원할 때 업데이트하는 방식” 쪽으로 바꿨다.
예를 들면 주말이나 작업 없는 시간에 직접 확인하는 식.
이게 마음은 좀 편했다.
괜히 작업하다 강제 재시작 뜨는 것보다 훨씬 나았다.
노트북 배터리 상태도 은근 영향 있었다
업데이트가 꼭 전원 연결하라는 경우가 있었다.
배터리 부족하면 설치 중 멈출 수도 있어서 그런 듯했다.
근데 문제는 카페 같은 데서 작업할 때였다.
충전기 안 가져왔는데 갑자기 업데이트 알림 뜨면 괜히 신경 쓰인다.
예전에 멋모르고 설치 시작했다가 배터리 부족 경고 뜬 적도 있었다.
그 뒤로는 외부에서는 업데이트 미루는 편이다.
생각보다 이런 상황 겪는 사람 많을 것 같다.
특히 노트북 자주 들고 다니는 경우.
업데이트보다 더 스트레스였던 건 타이밍이었다
솔직히 업데이트 자체가 싫은 건 아니다.
문제는 꼭 바쁠 때 시작된다는 느낌.
게임 막 시작했는데 업데이트 뜨고, 급하게 문서 저장해야 하는데 재부팅 알림 나오고.
이게 반복되니까 점점 예민해졌다.
그래서 요즘은 아예 업데이트 확인 시간을 따로 만든다.
귀찮긴 한데 내가 조절하는 느낌이라 훨씬 낫다.
괜히 컴퓨터한테 끌려다니는 기분이 덜하다.
설정 조금 바꿨을 뿐인데 스트레스는 확 줄었다
예전엔 종료 버튼 누를 때마다 괜히 긴장됐다.
또 업데이트 뜨는 거 아닌가 싶어서.
지금은 자동 재부팅 설정이랑 사용 시간 정도만 조절해도 훨씬 편해졌다.
완전히 끄는 것보다 내 사용 패턴에 맞게 조절하는 게 더 현실적이었다.
특히 작업 많이 하는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재시작이 진짜 스트레스다.
한 번 당해보면 왜 다들 업데이트 설정 찾아보는지 바로 이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