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다가그만둔날1 불이 켜진 채로 남아 있던 방 집을 나서다가 문득, 방 안에 불이 켜져 있었던 장면이 떠올랐다.굳이 의미를 붙일 필요는 없었는데, 이상하게 그게 머릿속에 남았다. 그때는 그냥 깜빡했다고 생각했다.항상 끄고 나오는 습관이 있는데, 그날은 아니었나 보다 하고 넘겼다.그런데 비슷한 장면이 몇 번 더 떠올랐다. 어떤 글에서는 그 방이 기억을 의미한다고 했고,어떤 곳에서는 정리되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고 했다.같은 표현인데도 설명은 전부 다른 방향이었다. 읽다 보니 내가 찾고 있던 게 이 문장의 뜻인지,아니면 그날의 느낌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불이 켜져 있다는 사실보다, 왜 그게 계속 마음에 남았는지가 더 궁금했다. 방이라는 공간도 애매했다.실제 방인지, 머릿속 어딘가인지 명확하지 않았다.괜히 하나로 정리하려다 멈추게 됐다. 그날은 집중도 잘 .. 2026. 2.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