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1 알람이 울린 뒤 바로 일어나지 못한 이유 아침에 알람이 울렸고, 그 소리를 분명히 들었다.꿈속에서가 아니라 현실에서.소리가 멀지도 않았고, 무슨 알람인지 헷갈릴 정도도 아니었다.그냥 내가 맞춰둔 그 시간의 알람이었다.그런데도 몸이 바로 반응하지 않았다.전날 밤에는 그렇게까지 늦게 자지도 않았다고 생각했다.피곤하다는 느낌도 크지 않았고, 아침에 일어나서 해야 할 일도 대충은 머릿속에 있었다.그래서 알람이 울리면 자연스럽게 일어날 줄 알았다.그게 당연한 흐름처럼 느껴졌다.막상 소리가 울리고 나서는 생각이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지금 일어나도 되고, 조금 더 있다가 일어나도 될 것 같다는 애매한 감각.눈을 뜨지 않은 상태에서 이미 여러 가지를 계산하고 있었다는 게 나중에야 느껴졌다.이상한 건, 딱히 더 자고 싶다는 욕구가 강하지도 않았다는 점이.. 2026. 2. 5. 이전 1 다음